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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징금 폭탄 가즈아~

테르비스망함 290 2025.04.23 19:06

공정거래위원회가 ‘확률형 아이템’ 조작 혐의와 관련해 엔씨소프트와 웹젠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월 두 회사에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 제재 의견이 담긴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공정위는 두 회사가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획득 확률을 조작해 이용자들을 기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은 이용자가 게임을 위해 돈을 내고 구매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확률에 따라 성능, 종류 등이 결정된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양질의 아이템 획득 확률 정보가 조작되거나 잘못 제공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지난해 3월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으로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가 의무화됐다.


엔씨소프트에 보낸 심사보고서에는 확률형 아이템 조작 혐의 외에 ‘슈퍼 계정’ 활용 혐의 제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엔씨소프트는 회사 관계자가 관리자 권한으로 만든 슈퍼 계정으로 게임 ‘리니지M’ ‘리니지2M’에 접속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정위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4월 엔씨소프트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26년 만에 연간 영업손실(1092억원)을 기록한 엔씨소프트로선 겹악재다.

공정위는 두 회사에서 의견서를 제출받은 뒤 최종 제재 여부 및 제재 수위를 정한다. 지난 21일에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그라비티와 위메이드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크래프톤과 컴투스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조사 및 제재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심사보고서 발송에 대해 “조사 중인 사안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45308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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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심하다 2025.04.23 21:57

    오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