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의 추억

어린아이에게 너무 두려웠던 베타종료

하짱 142 2023.10.27 09:06

아마 2001년도쯤.. 당시에 뮤라는 게임은 혁명 그 자체였죠

로랜시아에서 소뿔전사대장이 뿜어대는 강렬한 포스는 당시 12살이던 저에게는 마치 공포처럼

다가왔고 놈이 나타날 때 들리는 소리와 어두운 기운은.. 아마 디아블로 같은 게임을 하던

당시의 저희에겐 큰 충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매력에 빠져 PC방과 집에서 주구장창 게임을 하던 어느날 갑자기 게임을 하려면 시간을 충전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공지가 올라오고 갑자기 집에서는 게임을 할 수 없다는 걸 알게됐을 때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ㅋㅋㅋ..


당시 함께 뮤를 즐기던 저와 또 한 명의 친구는 학교에서 머리를 맞대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하루에 고작 1시간 정도 PC방에서 뮤를 즐기는 건 너무 부족하다!


그래서 우리는 어린 감성을 담아 당시 웹젠의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우리 정말 이 게임 좋아하는데 무료로 다시 바꿔달라!


물론 **도 안 먹힐 헛소리였지만ㅋㅋㅋ 정말 진심을 담아 울며 불며 빌었습니다.


결국 집에서 전화를 붙들고 **놈처럼 울부짖는 저를 보고는 아**가 따귀를 때리시면서

이 일은 마무리됐습니다 ㅠㅠ


당시 저에게 갑작스러운 유료화는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충격이었기 때문에

그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물론 그 이후로도 조금씩이라도 뮤는 계속했고 대략 13년 정도 했던 것 같네요..


뭐 12살 어린아이에게도 사랑받았던 게임이었다.. 라는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ㅋㅋ


오랜만에 당시 감성을 느끼게 해준 모나크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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